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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올 겨울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기상예보가 나왔습니다. 또 지난 겨울처럼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. ⊙기자: 가뭄으로 제한급수지역이 늘고 있습니다. 현재 경기도 여주, 원주, 제천 등 전국 18개 시군 1만 5000여 세대가 제 때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8월 중순 이후 강수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입니다. 예년 강수량과 비교하면 중부지방은 30% 안팎에 불과하고 남부지방도 60% 정도입니다. 이 같은 가뭄은 올 겨울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기상청이 예측한 올 겨울 강수확률을 보면 1월 중순까지는 확률이 대부분 0%이고 1월 하순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그러나 해갈에는 충분하지 않겠습니다. ⊙박정규(기상청 기후예측과장): 그 양이 저수율을 높여줄 정도로 많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건조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⊙기자: 내년 봄인 3, 4월에도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가뭄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또 올 겨울에는 지난 겨울처럼 추운 날이 많겠습니다. 다음 달 상순에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특히 내년 1월에는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혹독한 추위가 두세 차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KBS뉴스 이기문입니다.